7일(현지시각), BBC 속보 “존슨 총리, 보수당 대표서 물러나...신임 총리 선출까지 총리직 유지” 보도
[국제=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임기 내내 각종 구설수에 휩싸였던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가 결국 불명예 퇴진하게 됐다.

7일(현지시각), 영국 BBC 방송은 속보를 통해 "존슨 총리가 집권 보수당 대표 자리를 내놓는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존슨 총리가 오늘 거취와 관련해 성명을 발표한다"고 말했다.
또 BBC 방송은 “존슨 총리가 보수당 대표에서 물러나되 가을에 새로운 총리가 취임할 때까지는 총리직을 유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존슨 총리가 사퇴의사를 밝힘에 따라 보수당은 올 여름에 경선을 치르고, 10월 초 당대회 전에 새 총리를 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존슨 총리는 전날 밤(6일 현지시간)까지만 해도 단호하게 버티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내각이 붕괴할 지경에 이르자 이같은 결정을 내린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존슨 총리는 취임한 지 3년이 안돼서 불명예 퇴진하며, 단명한 총리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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