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무더위 속 오후까지 장맛비, 전국 최대 80mm
[전국 =뉴스프리존]김소영 기자= 곳곳에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8일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오후(15∼18시)에 가끔 비가 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금요일 오후까지 오락가락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 남부지방, 제주도 산지가 10∼60㎜(많은 곳 80㎜ 이상), 제주도(산지 제외)와 서해5도, 울릉도와 독도, 강원 동해안은 5∼30㎜다.
또한, 남부지방은 새벽(00~03시)부터 오후(15~18시) 사이에 강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7일 밤사이 25도 이상을 유지하며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고, 내일 서울 낮 기온이 29도, 대구 33도로 오늘보다는 조금 낮아지지만, 습도가 높아 여전히 무덥겠다.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3~35도 내외로 오르면서 매우 덥겠고, 밤사이 열대야(밤최저기온 25도 이상)가 나타나는 곳도 많겠다.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밤 잠도 설치는 겨우가 많은데 비가 오면서 기온이 일시적으로 내려가는 곳이 있겠으나 비가 그치면 기온이 다시 오르고 높은 습도 때문에 체감온도가 높아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로 서울 25도, 광주 26도가 되겠다.
한 낮 최고기온은 27∼33도로 서울 29도, 대구 33도가 예보됐다.
한편,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비가 내린 뒤 습도가 높아져 체감온도는 더 오르면서 주말에는 대체로 맑겠고 다음 주 초, 다시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최고 3m로 높게 일겠고, 오전(09∼12시)까지 남해안과 서해 섬 지역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0.5∼2.0m, 남해 1.0∼2.0m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