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광복회(회장 장호권)는 "독일 베를린에서 소녀상 철거를 촉구하는 시위는 해괴한 일이며 국제 망신"이라고 성토했다.

재독 시민사회단체인 코리아협의회와 독일 시민단체 극우에 반대하는 할머니들, 정의기억연대 소속 40여 명이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소녀상 앞에서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 영구존치를 촉구하는 수요시위를 하고 있다
재독 시민사회단체인 코리아협의회와 독일 시민단체 극우에 반대하는 할머니들, 정의기억연대 소속 40여 명이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소녀상 앞에서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 영구존치를 촉구하는 수요시위를 하고 있다

광복회는 최근 국내 뿐만이 아니고 독일 베를린에서 에서 "'주옥순'이라는 사람이 소녀상 철거를 촉구한다며 시위를 벌였다"며 "이는 한일관계에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

더욱이 "역사인식 차원에서 평행선을 가고 있는 한일관계는 과거 식민지배의 역사범죄에 대해 가해국인 일본의 진정성 있는 사과가 있어야 한다"며 "그래야만 양국 국민이 평화·공생·공존을 위한 동반의 길이 열린다"고 강조했다.

광복회는 또 "주씨의 행동에 대해 일본 언론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에게 뜻밖의 응원군 운운하는 망언을 서슴지 않았다"며 "한일관계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 망언을 삼가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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