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오 지체장애인협회 광양지회장이 6일 이모 씨댁을 찾아 쌀 을 전달 [이동구 기자]

[뉴스프리존.전남=이동구 기자] 전남 동부지역에 위치한 광양지역은 겨울철 따뜻한 기온으로 전국에서 축구 전지훈련지로 유명세를 탈 정도로 비교적 따한 겨울을 나는 곳이다.

그러나 올 겨울은 유례없는 한파로 아침기온이 영하 10도를 오르내릴 정도로 매서운 바람과 함께 입춘한파가 유난히 기승을 부리는 아침이다.

우리는 분주한 생활 탓으로 주변을 돌아보고 이웃을 살필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 이러한 무관심이 불우한 이웃과 소외계층의 겨울을 더욱 더 춥게 만든다.

그나마 기초수급자 등 최소한의 생활 지원을 받는 계층은 최저생활을 하는 데는 어려움은 없지만 제도권 밖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어려운 이웃은 기댈데가 없이 추운 설 명절을 보내야 하는 현실이다.

이러한 이웃을 스스로 찾아서 쌀과 부식 등을 전달하고 이웃을 보살피면서 봉사를 해오고 있는 최영오 (지체장애인협회 광양시지회장)회장은 6일 광양읍 세풍리 신촌마을을 찾아 치매로 고생하는 남편과 교통사고로 중상을 입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00 씨(75세) 댁을 찾아 쌀과 라면 김장김치 등을 전달하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박경주 광양읍 사회복지담당 [이동구 기자]

광양읍사무소를 찾아 이씨의 향후 지원대책에 대한 알아본 결과 다행히 공적부조 지원으로 생계,주거, 의료급여를 지원하기 위한 사전 조사를 마쳤으며 대상자로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는 박경주 광양읍 사회복지담당 직원의 말이다.

박 팀장은 “일손부족 등 행정력의 한계로 긴급복지가 필요한 가구를 사전파악에 한계가 있다”고 말하고 “서로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알려 주시면 한 가정이라도 더 보살필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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