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조은정 기자=CJ대한통운은 지난 8일 '2022년 채용 연계형 물류혁신 아이디어 PT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상은 한국항공대학교 박기태, 전현빈, 최진용 씨가 받았다. 항공대팀은 중형 규모 의류 도매상의 비용을 최대 35% 절감하고 작업 효율성을 제고하는 동대문 의류시장 전용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안했다. 심사위원들은 충실한 현장조사와 폭넓은 인터뷰로 수준 높은 분석이 이뤄졌다는 점, 접근 방식과 양호한 실사업성 검토 수행에 높은 점수를 줬다.
최우수상은 1인으로 참가한 인하대학교 김재하 씨, 한국해양대학교 강혁 씨가 수상했다. 김재하 씨는 7년 간의 CJ대한통운 아르바이트, 택배기사 경험을 바탕으로 '택배기사의 집화 효율 극대화를 위한 전략과 ITS(지능형 교통 시스템) 장비 보완에 관한 방안'을 제안했다. 심사위원들은 현장에서의 실효성이 높고 현실적인 아이디어로 구성됐다고 평가했다.
강혁 씨의 '머신러닝 기반 레일형 열화상 화재감지 시스템'은 인공지능 기술과 열화상 카메라로 물류센터 내부의 화재가 확대되기 전 사전에 진화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이동형 카메라로 비용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인 부분에서 호평 받았다.
우수상은 중앙대학교 이민경 씨의 '다크스토어를 통해 물류배송 효율을 증진시키는 퀵커머스', 한국해양대학교 권동한, 김민혜, 김성현 씨의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송장 제안'이 선정됐다.
CJ대한통운 이정현 인사지원실장은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인재의 발굴을 통해 혁신기술기업으로 도약을 추진하는 회사의 새로운 원동력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