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조은정 기자=KT(대표이사 구현모)는 리모델링 공사 중인 광화문 West 사옥 가림막을 대형 스크린으로 교체하고 서울시와 '광화문광장 미디어파사드'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시 종로구 KT 광화문 West 사옥은 2024년 완공을 목표로 리모델링을 진행 중이다. 광화문광장 미디어파사드는 KT 광화문 West 사옥과 세종문화회관 벽면에 영상을 투사하고 콘텐츠를 상영하는 KT와 서울시 공동 프로젝트다.

KT 광화문빌딩 WEST 사옥 리모델링 공사 가림막 이미지 (자료=KT)
KT 광화문빌딩 West 사옥 리모델링 공사 가림막 이미지 (자료=KT)

KT는 매일 저녁마다 구사옥의 외형이 벗겨지고 신사옥이 드러나는 모습을 1년간 보여줄 예정이다. 광화문광장 미디어파사드는 새 단장한 광화문광장 개장 기간인 8월 첫 공개되며 실감형 미디어아트, 우리나라 자연과 문화를 소개하는 문화 관광 콘텐츠 영상들로 구성된다.

한편 KT와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미디어파사드 운영 활성화를 위해 미디어 아트와 영상 콘텐츠 작가 공모전을 공동 개최한다. 공모 주제는 ▲새로운 광화문광장과 서울의 미래를 이야기 하는 '온새미로 서울' ▲디지털 시대의 변화와 발전으로 바뀌게 될 미래의 삶을 표현하는 'DX LIFE'다. 공모전 접수는 18일부터 8월 15일까지 진행한다.

주제마다 4개 작품, 총 8개 작품이 선정되며 10월부터 KT 광화문 West 사옥과 세종문화회관 미디어파사드에 전시될 예정이다. 심사에 따라 대상(각 주제별 1명), 우수상(2명), 장려상(4명)에 선정된 작가에게는 상금이 주어진다.

KT 전략기획실장 김채희 전무는 "수십년간 광화문광장을 지켜온 KT광화문 West 사옥의 리모델링 가림막을 미디어로 재탄생 시키는 시도를 통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어 의미있다. 앞으로 디지코 KT로서 다양하고 참신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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