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프리존]손지훈 기자= 지방선거와 대선에서 패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이 후보 등록 첫날인 오는 17일 당 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10일 오후 광주 서구 5·18 기념공원에서 열린 '이재명과 위로 걸음' 행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이 발언하고 있다. 2022.7.10
10일 오후 광주 서구 5·18 기념공원에서 열린 '이재명과 위로 걸음' 행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상임고문이 발언하고 있다. 2022.7.10

이와관련하여 이 고문 측 핵심 관계자는 14일 모 언론사와의 통화에서 "17일 출마 선언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간 이 고문은 차기 당 대표를 뽑는 8·28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두고 고심을 거듭해 왔으며, 당내에서는 이 고문의 당권 도전을 기정사실로 여겨왔다.

출마 선언 메시지의 방점은 이 고문이 대선 때부터 강조해 온 '정치 개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이 고문의 출마를 둘러싼 비이재명계의 반발이 적지 않은 만큼 당내 통합 메시지 역시 비중 있게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이 관계자는 "이 고문이 평소에 중요하다고 밝혀 온 내용을 선언문에 담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은 17일부터 이틀간 당 대표·최고위원 선거 후보 등록을 받은 뒤 오는 28일 예비경선(컷오프)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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