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야이르 로드리게스(29, 멕시코)가 브라이언 오르테가(31, 미국-멕시코)를 꺾었다.

로드리게스 vs 오르테가 ⓒUFC 제공
로드리게스 vs 오르테가 ⓒUFC 제공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롱아일랜드 엘몬트 UBS 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에서 페더급 랭킹 3위 로드리게스는 2위 오르테가에 1라운드 4분 11초 어깨 부상에 의한 TKO승을 거뒀다.

상위 포지션에서 암바에 걸린 오르테가가 로드리게스의 다리를 뜯어내려는 과정에서 어깨가 탈골돼버렸다. 

그라운드로 내려간 로드리게스는 암바를 시도했고, 오르테가가 팔을 빼려는 과정에서 어깨 탈골이 발생했으며, 오르테가가 누워 어깨를 부여잡고 고통스러워하자 레퍼리는 경기를 중단시켰다. 

경기 후 로드리게스는 “불행히도 오르테가의 어깨가 빠졌다”며 “이미 그에게 다시 붙어보자고 말했다”고 밝혔다.

타이틀전을 원하는 로드리게스는 “누가 타이틀샷을 거절하겠냐”며 “어서 손 부상이 나아서 타이틀전을 하자”고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3, 호주)에게 말했다.

하지만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은 “볼카노프스키가 손 부상으로 수술을 해야 된다”며 “로드리게스와 에멧의 잠정 타이틀전 아이디어가 마음에 든다”고 밝혔다.

한편, 정다운은 더스틴 자코비(34, 미국)에 1라운드 3분 13초 KO패배를 당하며, 아시아 최초 UFC 라이트헤비급 랭킹 진입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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