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원내대변인 “박 장관, 한국행정학회 '눈문 투고 금지'는 자기표절 중징계”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은 연이은 박순애 장관의 ‘비위' 의혹에 대해서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박순애 교육부장관 (사진 =연합뉴스)
박순애 교육부장관 (사진 

18일,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 브리핑에서 “박순애 교육부장관의 연이은 비위 의혹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 ‘이렇게 훌륭한 사람을 봤냐?’고 말했던 박순애 교육부장관에  대해 새로운 의혹들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는 대통령이 인사에 대한 국민 여론을 무시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패싱한 결과다"라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박순애 교육부장관이 2011년 한국행정학회 영문 학술지에 ‘등재 취소’와 '투고금지’ 처분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논문 ‘투고금지’ 처분은 심각한 자기 표절에 대한 중징계다"라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박순애 장관은 자기표절을 인지하지 못했고 스스로 논문 철회 요청을 했다고 변명하지만, 이미 제기된 의혹들을 보면 결코 실수라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더욱이 언론의 문제 제기에 ‘법적대응’ 운운하고 있는 것은 '적반하장'이다"라며, "박순애 장관이 교육부장관으로서 직무수행을 해나갈 수 있을지 심각한 의문이 든다"고 꼬집었다.

이 원내대변인은 “박순애 장관이 있는 한 교육 현장의 선생님들과 학부모, 학생들이 교육부를 신뢰하고 따를 수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 여론과 국회 인사청문 절차 를 무시해 초래된 작금의 사태마저 무시해선 안된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책임있는 조치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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