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배우 윤경호가 연극 ‘트루웨스트’에 캐스팅 됐다.
‘트루웨스트(True West)’는 퓰리처상을 수상한 미국의 천재 극작가 샘 셰퍼드가 1980년 발표한 수작으로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두 형제가 서로를 질투하고, 증오하고, 동경하는 과정을 통해 드러나는 인간 본연의 외로움과 이중성에 대한 불편한 진실을 코믹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극 중 윤경호는 사막을 떠도는 자유로운 영혼의 방랑자 형 ‘리’ 역을 맡아 뮤지컬 ‘고래고래’ 이후 7년 만에 무대 위에서 연기 내공을 아낌없이 보여 줄 예정이다.
지금껏 여러 작품 속에서 밀도 높은 연기를 선보이며 장르 불문 대체 불가능한 배우로 자리 잡은 윤경호는 최근 종영한 JTBC ‘그린마더스클럽’에서는 ‘이만수’ 역을 맡아 의외의 멜로 장인이라는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영화 ‘공기살인’에서는 ‘서우식’으로 분해 극에 긴장감을 불어 넣었다.
한편, 윤경호가 연극 ‘트루웨스트’에서 던질 통쾌한 웃음과 묵직한 메세지는 무엇일지 기대가 고조된다.
성종현 기자
sung0951@newsfreezo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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