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 김경훈 기자= 오랜기간 갈등을 빚고 있는 현장중의 하나인 고기교.

중장기적 계획아래 재가설로 결론이 지어질 것 같은 용인시-성남시를 잇는 고기교 현장을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경기도)
중장기적 계획아래 재가설로 결론이 지어질 것 같은 용인시-성남시를 잇는 고기교 현장을 찾은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경기도)

19일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곳을 찾아 분쟁의 원인을 파악한 뒤 용인시와 성남시간 상생협약 체결을 통해 갈등 해법을 찾겠다고 밝혔다.

갈등원인이 된 고기교는 1986년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과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을 잇기 위해 길이 25m·폭 8m 다리를 용인시가 건설했다.

교량 북단은 성남시에, 남단은 용인시가 소유하고 있어서. 관리상 두 개 지자체의 협의가 필요한 곳이기 때문이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도민들 삶의 질 향상하는 데 용인시와 성남시가 어디 있겠느냐”며 “ 협치나 연정의 경우 모두 도민들의 삶을 위한 정책으로 귀결되기 때문에 한마음으로 도민 문제를 해결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현장에 와보니 다리만 연장할 것이 아니라 주변 교통 분산 등 중장기적인 계획도 같이 있어야하기에 경기도, 용인시, 성남시가 그동안 협의를 진행해왔고 조만간 현장에서 협약식 열 계획"이라며 단계별로 빨리 할 수 있는 것부터 해나가야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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