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기를 준비하는 장애학생들의 ‘꿈맞이’ 진로캠프 개최

대전특수교육원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진로 탐색 및 사회성·독립성 증진을 위한 ‘2022학년도 고등학교 특수학급 방학 중 진로캠프’를 대전특수교육원에서 개최했다.(사진=대전특수교육원)
대전특수교육원에서 최근 진행된 ‘2022학년도 고등학교 특수학급 방학 중 진로캠프’ 모습.(사진=대전특수교육원)

[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대전특수교육원(원장 조동열)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진로 탐색 및 사회성·독립성 증진을 위한 ‘2022학년도 고등학교 특수학급 방학 중 진로캠프’를 대전특수교육원에서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진로캠프는 진로 탐색 및 취업에 관심 있는 고등학교 특수학급 학생 47명을 대상으로 2기로 분산 진행했으며, ▲레크리에이션, ▲직무 체험, ▲요리 활동, ▲여가⋅문화 체험, ▲활동 영상 만들기 등 학생들의 진로에 있어 도움이 되고, 흥미 있는 주제들로 기획됐다. 

주제별 세부 활동은 ▲친목 및 협동심 함양을 위한 레크리에이션, ▲포장 이사, 가상현실(VR) 바리스타, 서비스업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는 다가치 잡스(多가치 Jobs) 직무 체험 ▲간단한 레시피를 활용한 요리 활동, ▲레진 아트*로 핸드폰 주변기기인 그립 톡을 만드는 여가·문화 체험, ▲본인들의 진로캠프 활동 모습을 담은 활동 영상 만들기로 구성·운영했다.

대전특수교육원 ‘2022학년도 고등학교 특수학급 방학 중 진로캠프’.(사진=대전특수교육원)
대전특수교육원 ‘2022학년도 고등학교 특수학급 방학 중 진로캠프’에서 미니버거만들기 모습.(사진=대전특수교육원)

진로캠프에 참여한 신탄진고등학교 학생은 “평상시에 해 보지 않았던 가상현실(VR) 바리스타 체험이나 그립 톡 만들기 활동은 신기했고, 다른 학교 친구들을 사귀고 같이 활동을 해서 즐거웠다”라며, “친구들이나 후배들에게도 이 캠프를 소개해 주고 싶다”라고 했다.

대전특수교육원 조동열 원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이 성숙한 사회인이 되기 위한 준비과정에 작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졸업 이후 성인기를 준비하는 학생들의 전환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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