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조은정 기자=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14일, 병원 일송문화홀에서 메타버스 플랫폼과 VR(가상현실) 기기를 활용해 신규간호사 임상술기교육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VR로 실습에 참여 중인 신입 간호사의 모습 (사진=한림대학교의료원)
VR로 실습에 참여 중인 신입 간호사의 모습 (사진=한림대학교의료원)

한림대성심병원은 신입 간호사의 숙련도와 응급처치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의료 메타버스 시뮬레이션 플랫폼업체 뉴베이스와 교육을 기획했다. 프로그램은 병동·수술실·중환자실·응급실에서 간호하는 상황과 비슷한 메타버스 환경을 구현,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응급상황을 경험하고 간호 술기를 반복 훈련할 수 있도록 했다.

세부 교육과정으로는 ▲중증도 분류 ▲호흡기계(코로나19)환자 간호 ▲신경계사정(의식사정, 동공반사, 근력사정) ▲정맥주사 ▲채혈이 진행됐다. 메타버스 속 가상환자는 실제 환자처럼 간호사와 의사소통하고 술기에 반응한다.

유경호 병원장은 "시뮬레이션을 거친 의료진은 그렇지 않은 의료진보다 숙련도가 3배 이상 높다는 연구가 있을 만큼 의료진의 전문적이고 현장감 있는 훈련은 매우 중요하다. 한림대성심병원은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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