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이제는 연기를 하는 것에 대해 확실한 마음이 생겨”

[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배우 박진영이 ‘데이즈드’와 함께 진행한 화보를 22일 공개했다.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시즌 1, 2에서 유바비 역을 맡은 박진영은 “유바비는 남에게 송곳이 되는 말을 하지않으려고 애쓰는 편”이라며 “저도 노력하는데도 잘 안되는 부분이 있지만 그런 면이 닮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착한 아이가 되려고 행동하는 모습이. 반대로 이상하리만치 너무 완벽한 모습이 이질적이더라”며 “개인적으로 어딘가 부족한 면이 있는 것이 가장 인간다운 모습인 듯하다”고 덧붙였다.

이번 화보 촬영에서 모든 사진을 흑백 사진으로 촬영한 그는 “흑백사진을 좋아한다”며 “다채로운 컬러가 주는 기쁨도 있지만, 안정감이라고 해야하나, 흑백이 주는 느낌은 또 다르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연기 활동에 대해 박진영은 “아직 뚜렷한 가치관이 잡힌 건 아니다”라며 “연기할 때는 확신을 가지고 임하지만 제가 가는 길에 명확한 신념이 생긴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이제 ‘내가 이 일을 해도 되겠다’ 싶은 생각은 든다”며 “예전에는 앞으로 가야 할 길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지만, 이제는 연기를 하는 것에 대해 확실한 마음이 생겼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