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실내세트장에서 도∙문경시∙봄내영화촬영소 MOU 체결

[경북=뉴스프리존]박종률 기자= 경북도는 25일 문경실내세트장(구 쌍용양회)에서 이철우 도지사, 신현국 문경시장, 문루도 ㈜봄내영화촬영소 대표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상산업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영화종합촬영소 구축과 국비확보, 민자 유치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통해 영상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영화종합촬영소 구축에 따른 행정지원 ▲영화․드라마 촬영 유치․홍보 및 연관 기업 유치 ▲최첨단 시설 영상산업 기반 구축 등이다.

협약 기업인 봄내영화촬영소는 구 쌍용양회(문경 신기동 소재) 내 부지를 임대해 실내스튜디오, 야외오픈세트장 등 촬영 인프라를 구축하고 기념품숍, 카페 등 관련 부대시설 등도 순차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이번 협약 이후 봄내영화촬영소를 비롯해 봄내포레스트(의료·보건), 노바필름(제작), 뉴이미지(미술), 우리스타일(의상·분장) 등 연관 기업 5개사가 경북으로 본사를 이전할 예정이다.

25일 문경실내세트장(구 쌍용양회)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신현국 문경시장, 문루도 ㈜봄내영화촬영소 대표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상산업 기반 조성 업무협약식'이 열리고 있다.(사진=경북도)
25일 문경실내세트장(구 쌍용양회)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신현국 문경시장, 문루도 ㈜봄내영화촬영소 대표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상산업 기반 조성 업무협약식'이 열리고 있다.(사진=경북도)

구 쌍용양회 내에 실내·외 촬영 인프라가 구축되고 연관 기업이 이전하면, 매년 다수의 영화․드라마 작품들이 문경을 거점으로 안동·예천·상주 등 도내 인근지역에서 꾸준히 촬영될 계획이다. 이로 통해 관련 산업 연간 직접 소비액은 50억 원 이상, 경제 유발효과는 200억 원 이상으로 예상돼 지역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도는 이번 협약에 따라 종합촬영장이 조성되면 이를 지역의 관광자원화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영상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영상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기존 촬영환경이 잘 조성된 문경을 거점으로 주변 인근지역인 안동, 상주 등을 포함해 영화·드라마 상시 촬영 인프라 등을 구축한다.

또 창작센터, 후반작업시설 등을 추가 조성해 원스톱 제작환경을 구축해 다음달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