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 김경훈 기자= 안성시는 1942농가에서 623만여두를 사육하고 있는 전국 최대 축산지역으로 올여름 폭염으로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안성시는 전국 최대 축산지역으로, 올여름 폭염으로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사진=안성시)
안성시는 전국 최대 축산지역으로, 올여름 폭염으로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사진=안성시)

시는 지난 6월부터 오는 9월 말까지 폭염 대비 T/F팀을 구성해 상시(공휴일 포함) 가축 폭염(호우) 피해 상황실을 운영하며, 기상특보 발령 시 안성시 전체 축산농가에 발령 알림과 함께 피해 예방요령 내용이 담긴 문자를 발송하는 등 축산농가에서 축사 안전 조치를 신속히 할 수 있도록 실시간 안내하고 있다.

이와 함께 T/F 운영에 따른 직원 비상 연락 체계를 구축해 가축 폐사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현장 확인과 응급 복구 지원 등의 대응이 가능하도록 준비했다.

관내 축산농가 여건에 따른 최적화된 사육환경 조성 및 피해 예방을 위한 예산 9억4천만원을 편성해 ▲가축재해보험 가입 지원(5백만두수) ▲더위에 약한 가금류 농가 110개소에 면역증강제 5.8톤 지원 ▲양계·양돈 농가 86개소에 축사 냉방기, 안개분무시설, 단열공사, 환기팬 설치 지원 등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비해 농가의 안전과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재원적으로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보라 시장은 “최근 기후 변화로 폭염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해 언제라도 가축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므로 농가 및 관련 기관․단체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해 유사시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긴장을 늦추지 말고 철저히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조정주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우리시에서는 행정, 축협, 축산 관련 유관기관 및 생산자단체와 협력해 축산농가의 폭염 피해 예방과 농가 지원 사항을 더욱 세밀하게 추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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