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여고 학생들, ‘7.27 유엔군 참전의 날’ 맞아 참전영웅에 감사의 마음을 전해...

학생들이 6.25 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참전한 유엔군 22개국(병력 지원국 16개국, 의료 지원국 6개국)에 감사의 편지를 작성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노익희 기자) 
학생들이 6.25 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참전한 유엔군 22개국(병력 지원국 16개국, 의료 지원국 6개국)에 감사의 편지를 작성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노익희 기자) 

[서울=뉴스프리존]노익희 기자= 서울 대원여고(교장 이현숙)학생들이 27일 7.27 유엔군 참전의 날을 맞아 유엔군의 숭고한 희생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청소년의 보훈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국가보훈처 보훈 테마활동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행사에서 학생들은 6.25 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참전한 유엔군 22개국(병력 지원국 16개국, 의료 지원국 6개국)에 감사의 편지를 작성했다.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카네이션 바구니를 만들고 학생들이 쓴 영문 편지는 학생들의 마음이 담긴 사진과 함께 각국 대사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광진구 청소년동아리지원사업 ‘청끼발랄’ 대원여고 역사 동아리 POD(대표학생 이가은), 사회참여 동아리 MIP DW(대표학생 배승은), 서울지방보훈청 연계 나라사랑 서포터즈(대표학생 신예림) 학생들을 비롯해 대원여고 15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대원여고 학생들이 영문으로 정성껏 작성한 편지들 (사진= 노익희 기자)
대원여고 학생들이 영문으로 정성껏 작성한 편지들 (사진= 노익희 기자)

행사에 참여한 이가은 학생은 “한번도 만난 적 없지만 우리 국민을 지켜준 참전 영웅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할 것"이라며, "유엔군 참전의 날을 우리 청소년들이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저도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배승은 학생은 “우리나라의 평화를 위해 참혹한 전쟁에 발 벗고 앞장서주신 고귀한 희생정신에 감사드리고, 참전영웅들의 그 숭고한 정신을 절대 잊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신예림 학생도 “이역만리 낯선 땅,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 바쳐 헌신하신 분(연인원 195만 7천여 명)들의 희생정신을 본받아 세계의 평화에 이바지하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말했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이 감사하는 문화를 만들어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지인용(知仁勇)을 실천하는 대원여고는 보훈문화 확산과 올바른 인성함양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와 함께 2018년부터 독립유공자 및 6.25참전유공자들과 자매 결연을 맺고, 지속적인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매년 유엔군 참전의 날에 감사의 영문 편지쓰기 등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인추협 고진광 이사장은 “유엔군 참전영웅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지니는 것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큰 사명"이라면서 "앞으로도 대원여고를 비롯해 사랑의 일기 가족들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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