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맞춤 돌봄서비스로 촘촘한 맞춤 돌봄 기능강화

[전남=뉴스프리존]박우훈 기자= 순천시가 노인 맞춤 돌봄서비스 대상자를 위한 인공지능(AI) 반려 로봇 돌봄서비스를 시작한다.

노관규 순천시장이 AI 반려 로봇 사용 반응 사례집과 반려 로봇을 살펴보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이 AI 반려 로봇 사용 반응 사례집과 반려 로봇을 살펴보고 있다.

순천시는 28일 반려 로봇 입양식을 갖고, 오는 8월 1일부터 12월까지 노인·장애인 등의 일상 케어를 위한 ‘말동무 반려 로봇 돌봄서비스’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인공지능 비대면 반려 로봇(어르신 말동무 인형)은 노인의 우울증, 치매 등 질병과 고독사, 자살 예방을 목적으로 개발됐다. 특히 순천 대표 철새인 흑두루미를 상징하는 루미 캐릭터 인형으로 더 친근감 있게 제작됐다.

기상·취침·약 복용 등 개인별 맞춤형 알림을 통한 일정관리, 로봇이 먼저 대화를 시도해 말동무 역할을 하는 정서관리, ‘우울해’ 등 위험단어를 사용할 경우 생활지원사 등 관리자에게 알리는 안전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순천시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노인 맞춤 돌봄 대상자 100명에게 반려 로봇을 보급하고, 시범사업이 종료하면 이용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효과가 검증되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AI 반려 로봇을 통해 어르신들의 정서·건강관리는 물론 각종 사고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빅데이터를 통해 다양한 기능을 갖춘 더 스마트한 로봇이 개발·보급되길 기대하며, 어르신 맞춤형 돌봄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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