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재유행 선제적 대응…8개 면 지역 임시선별검사소 확대 운영

[충남=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 논산시가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선제적 대응책의 일환으로 28일부터 시민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

논산시청 전경.(사진=논산시청)
논산시청 전경.(사진=논산시청)

시는 현재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물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무증상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 내 확산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임시선별검사소를 확대 운영하고, 무료 검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의료기관과의 접근성이 낮은 면 지역에 8개의 임시선별검사소를 확대운영하여 시민의 편의를 도모하는 것은 물론 무증상 감염자 등으로 인한 확산을 막겠다는 목표다.

시는 선별검사소 내 검체체취, 전산입력 등의 업무를 위해 의료인과 행정인력을 투입,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부산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 감염이 확산세를 보인 지난 13일 오후 사상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코로나19 검사 모습.(사진=뉴스프리존)

검사 대상은 관내 거주하는 시민 및 외국인 근로자와 질병관리청의 지침에 따른 PCR 우선순위 검사 대상자인 ▲만 60세 이상 고령자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자 ▲신속항원·응급선별검사 양성자 ▲의료기관 내 의사소견에 따라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한 자가 해당한다.

비인두도말 PCR검사로 진행되며, 우선검사대상에서 제외된 시민은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한 후 양성으로 판독될 경우 PCR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시는 임시선별검사소 운영과 더불어 8월 중 감염취약시설 대상 점검 활동을 실시하여 코로나 방역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5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4차 예방 접종을 적극 독려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교통편과 거동불편 등의 문제로 접근성이 떨어지는 시민분들이 의심증상 등이 발현될 경우 쉽게 찾아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며 “시민분들께서도 마스크 쓰기, 손 씻기, 환기 등 일상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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