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처음으로 30% 지지율 무너져
'보수지역' 부산울산경남도 30% 초반 지지율...10명 중 6명 부정평가
응답자의 10명 6명, 총경회의는 '정당한 의사결정'...긍정평가 많아

[경남=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지속적인 하향곡선을 그린 끝에 결국 30%대 지지율도 무너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보수성향의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도 57%가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에 부정적은 답변을 내놨다.

한국갤럽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28%에 그쳤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62%에 달했고 '어느 쪽도 아니다' 3%, 모르겠다거나 응답거절이 8%다.

부산울산경남 응답자 역시 '잘하고 있다'고 답변한 응답자는 32%에 불과했으며, '잘못하고 있다'는 57%로 치솟았다. 나머지 11%는 답변을 유보했다.

경찰국 신설을 반대하는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도 부울경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3%가 '정당한 의사결정'이라고 답했다. '부적절한 집단행동'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32%, 나머지 16%는 답변을 유보했다.

전국적으로는 '정당한 의사결정'이 59%로 전체 응답자의 10명 중 6명 정도가 지지의사를 밝힌 반면, 부적절한 집단행동이라고 답변한 응답자는 26%에 그쳤다. 나머지 15%는 모르겠다거나 응답을 거절했다.

경찰국 신설에 대해서도 부산울산경남 응답자의 42%가 '정부의 경찰 통제 목적의 과도한 조치'로 보는 응답자가 42%로, '경찰권한 남용을 견제하기 위해 필요하다'는 답변(39%)보다 많았다. 19%는 답변을 유보했다.

전국적으로는 '경찰통제 목적'이 51%로 과반을 넘었고 '경찰권 남용 견제'가 33%, 나머지 16%는 답변을 유보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유선전화 RDD 10% 포함)한 응답자와의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이뤄졌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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