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뉴스프리존]김소영 기자= 한여름 소나기 뒤 비추는 햇살 같은 청춘의 단상을 포착한 롤링 & 힐링 청춘 시네마 <말아>로 장편 데뷔한 곽민승 감독의 탄탄한 청춘영화 필모그래피가 공개돼 화제다.

<밝은미래><럭키볼><입천장 까지도록 와그작> 등
MZ세대의 시선으로 MZ세대 청춘의 현실을 솔직하게 담아낸 곽민승 감독
탄탄한 청춘영화 필모그래피 잇는 장편 데뷔작 <말아>로
지치고 허기진 청춘에 속 꽉 찬 김밥처럼 든든하고 힘 나는 위로와 공감 전하다!

마라맛 난이도로 오르락 내리락하는 팬데믹에 지친 청년 백수 ‘주리’의 자력갱생 생활일지 <말아>가 방황하는 청춘의 면면을 기록해 주목받은 곽민승 감독의 청춘영화 필모그래피를 공개했다.

1986년생의 곽민승 감독은 대학에서 작곡과 영화를 공부했으며, 단편영화 <동행>과 <사랑하고 싶어>로 2011년 연출 데뷔했다. 그리고 단편 <밝은 미래>(2013)로 제39회 서울독립영화제 심사위원상과 제 7회 대단한단편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하며 단숨에 영화계의 주목을 받는 청년 감독의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밝은미래>는 생활고에 시달리는 오보이스트 ‘미래’의 하루를 그린 작품으로 과거와 현재의 제약조건에 붙잡혀 미래를 꿈꾸지 못하는 많은 청년들의 입장을 대변해 호평 받았다. 2015년 선보인 <럭키볼>은 꿈과 희망을 가진 여고생의 짝사랑을 섬세한 감정선으로 담은 단편영화다. 제41회 서울독립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포항맑은단편영화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등 국내 다수의 영화제에 초청 받아 관객과 평단의 지지를 얻었다. 2019년 발표한 7부작 웹시리즈 <입천장 까지도록 와그작>은 오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소박한 샌드위치 카페를 운영하게 된 여성 청년의 이야기를 담았다. 아기자기한 감성으로 서툴지만 자신의 꿈을 향해 단단하게 나아가는 청춘의 모습을 그려 주목받았으며, 2020년 98분 극장 버전으로 개봉해 관객들을 만났다.

말아 보도스틸 ©㈜인디스토리
말아 보도스틸 ©㈜인디스토리

곽민승 감독은 그동안의 작품에서 청춘의 현실을 과도하게 밝게 묘사하거나 지나치게 우울하게 그리는 대신 있는 그대로 담담하게 묘사하면서도 청춘이 느낄 감정선을 솔직하게 따라가는 연출로 인정 받으며 탄탄한 청춘영화 필모그래피를 구축했다. <말아>는 사랑도 취업도 말아먹은 스물다섯 살 ‘주리’의 달달하고 기운찬 자력갱생 프로젝트를 감성적이고 트렌디한 연출로 담은 신예 곽민승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투명한 여름의 계절감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영상미와 산뜻하고 감성적인 OST 그리고 싱그러운 청춘의 이야기가 어우러지며 감독의 개성이 유감없이 발휘된 작품이다. 앞서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후 국내외 유수 영화제들의 끊이지 않는 러브콜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주인공 ‘주리’ 역의 심달기 배우는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인정받는 대세 중의 대세, 충무로 라이징 스타다. 이번 <말아>에서는 기존에 보여준 거칠고 반항적인 청춘의 모습 대신 우리 주위에 존재하는 청춘의 모습을 통통 튀는 사랑스러운 캐릭터 ‘주리’로 표현하면서 심달기 배우의 인생 캐릭터 갱신을 예고한다. 스크린과 무대를 오가는 신스틸러 정은경 배우와의 모녀 티키타카, 훤칠한 신예 우효원 배우와의 풋풋한 러브라인 등 캐릭터들의 케미스트리는 보는 이로 하여금 무해하고 따스한 웃음과 공감을 전한다. <말아>는 쉬운 일 하나 없어 몸과 마음 모두 지친 청춘들에게 단단하고 고소하고 영양 많은 속 꽉 찬 김밥처럼 든든하고 힘 나는 위로와 공감을 선사할 영화로서 선물처럼 극장가를 찾아갈 전망이다.

MZ세대의 시선으로 MZ세대 청춘의 현실을 솔직하고 유쾌하게 담아낸 곽민승 감독의 롤링&힐링 청춘 시네마 <말아> 오는 8월 극장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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