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 2분기 매출 1조 4698억 원·영업익 589억 원

[서울=뉴스프리존]조은정 기자=DL은 1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 4698억 원, 영업이익 589억 원이 예상된다고 공시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각 153%, 24%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지분법 적용 자회사인 여천NCC 및 폴리미래의 실적 부진 및 외환손실 영향으로 297억 원 적자 전환했다.

매출액 증가는 지난 3월 인수를 완료한 크레이튼의 연결 편입, 유가급등에 따른 DL케미칼의 매출액 상승이 작용한 결과다. 크레이튼은 인수 관련 비용인 1252억 원을 반영하고도 28억 원의 흑자를 달성했다.

주요 자회사 중에는 DL케미칼이 작년 동기 대비 16% 상승한 386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으며, 카리플렉스는 의료용 제품 수요 증가와 브라질 공장 증설 효과로 153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작년 동기 대비 32%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