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조은정 기자=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 권남주)는 7월 29일 '동산담보물 직접매입 프로그램'으로 중소기업 2곳에 43억 원의 유동성을 지원했다.

동산담보물 직접매입 프로그램 구조도 (자료=캠코)
동산담보물 직접매입 프로그램 구조도 (자료=캠코)

동산담보물 직접매입 프로그램은 동산담보 회수지원기구인 캠코동산금융지원이 기업의 기계·기구 등 동산담보물을 매입하고 매입한 자산을 기업이 사용할 수 있도록 재임대하는 기업 지원 제도다. 임대기간 종료 후에는 매각재산 재매입이 가능하다.

캠코는 7월 21일 동산인수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두 중소기업이 보유한 기계·기구 각 48개, 75개를 매입해 17억 원, 26억 원 공급을 결정했다. 이번 지원을 통해 양사는 담보 차입금 상환, 운영자금을 확보하고 재무구조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캠코동산금융지원은 '동산담보부채권 매입약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은행이 동산담보대출(기계·기구)을 실행한 이후 연체 등 부실이 발생할 경우 약정에 따라 은행의 부실채권을 인수해주는 제도다.

캠코 원호준 기업지원본부장은 "캠코는 앞으로도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금융권 동산담보대출 활성화의 든든한 지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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