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목포대교 투신사고 예방‘캠페인’실시

[전남=뉴스프리존] 조완동 기자= 목포해양경찰서가 해상 투신사고 예방을 위해 ‘목포대교 보행금지, NO WALKING’ 캠페인과 함께 적극행정을 펼치고 있다.

4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관내에 위치한 목포대교에서 자살로 의심되는 신고 건수는 총 52건(△’19년 11건, △’20년 14건, △’21년 27건)으로 그 수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목포해경은 선제적 사고 예방을 위해 최근 지자체 담당자와 협의를 거쳐 목포대교 진입구간 양쪽에 보행자 진입금지 현수막을 제작, 설치했다.

또 해경은 국토관리청 지자체 안전시설물 관계자와 교량 투신자살 경보장치 설치를 협의한 데 이어 투신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 물티슈 1000개를 자체 제작해 관내 택시회사를 상대로 배부하며 협조를 당부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관할 해상 인명사고에 대비해 항시 긴급구조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지속적인 홍보활동 등 적극행정을 통해 인명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