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당 "구의회 의장 선거서 당 방침 어기고 민주당 도움받아"
김정방, 김태식 북구 재선의원들에 '화합 행보' 주문...경고조치

국민의힘 부산시당
국민의힘 부산시당 ⓒ뉴스프리존DB

[부산=뉴스프리존] 최슬기 기자=국민의힘 부산시당이 영도구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이경민 구의원에 대해 제명을 결정했다.

시당은 지난 3일 오후 시당 회의실에서 윤리위원회의를 개최하고, 지난 달 기초의회 의장 선출과 관련해 해당행위를 한 당원에 대한 징계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당초 영도구의회는 국민의힘 4석, 더불어민주당 3석이었고 재선 의원 중 나이순으로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눠서 각각 의장을 맡도록 방침을 정했다. 하지만 이경민 의원이 본인이 먼저 의장이 되고자 당의 방침을 어기고 민주당 의원들의 도움을 받아 당선됐다고 시당은 설명했다.

또한 북구의회 의장 선출과 관련해 김정방, 김태식 북구의회 재선 의원들에게 당 화합을 위한 행보를 주문하면서 향후 해당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고조치했다.

당규상 시당 윤리위원회의 제명 및 탈당권유 등 중징계는 시당 운영위원회에 보고를 통해 확정되며, 징계처분은 시당위원장이 행하도록 돼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