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충 발생 등 수질사고에 선제적 대응…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
[경남=뉴스프리존]이진우 기자 = 밀양시가 유충 발생 등 수질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수장 특별점검에 나섰다.
밀양시는 지난 4일 환경부 낙동강유역환경청,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정수장 위생관리 실태 특별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합동점검팀은 취수원에서부터 침전지, 여과지 및 정수지까지 전 정수처리공정에 대해 청결상태, 방충시설 등 위생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각 공정수에 대한 유충 모니터링 및 현미경 정밀조사를 실시했다.
점검 결과 유충 등 소형생물은 일체 발견되지 않았고, 시설물 위생관리 등이 깨끗하고 안전하게 운영·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특별점검은 최근 일부 정수장에서 유충이 검출되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수돗물에 대한 관리상황을 점검하고 유충 발생 등 수질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진행됐다.
밀양시는 지금까지 유충이 발견된 적은 없으나 최근 기온 상승에 따른 유충 발생 가능성이 증가함에 따라 육안 모니터링 및 현미경 검사를 강화하고 역세척 주기 단축, 정수 잔류염소 농도를 강화했다.
신상철 상하수도과장은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수돗물 유충 관련 의심 사례나 이상이 있을 경우 밀양시 상하수도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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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기자
ezin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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