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내 민주적 토론 문화 선도할 '학교 퍼실리테이터 전문가' 양성

[대전=뉴스프리존] 이현식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8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교육청 별관에서 초・중등 교원 16명을 대상으로 ‘학교 퍼실리테이터 자격 기본연수’ 2기 과정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5일 대전시교육청 별관에서 초・중등 교원 16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학교 퍼실리테이터 자격 기본연수’ 2기 과정 모습.(사진=대전시교육청)
5일 대전시교육청 별관에서 초・중등 교원 16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학교 퍼실리테이터 자격 기본연수’ 2기 과정 모습.(사진=대전시교육청)

‘학교 퍼실리테이터’는 학교의 다양한 문제상황을 소통과 공감의 민주적 의사결정으로 해결하는 촉진자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이번에 참여한 교원들은 기본연수를 통해 퍼실리테이션의 기본역량을 습득한 후 그룹별 코칭과 5회 이상 실행‧실습 과정을 거쳐 ‘퍼실리테이터’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작년부터 시작한 대전교육청의 학교 퍼실리테이터 양성 프로그램은 2021년 1기 16명을 시작으로 앞으로 매년 16명씩 양성해 나갈 예정이다.

일련의 과정을 거쳐 양성된 ‘학교 퍼실리테이터’는 ‘학교혁신문화지원단’으로 위촉되어 학교로 찾아가 수평적 교직원 회의, 참여와 소통의 학생자치회 및 학부모 회의 등을 지원하고, 민주적 교직원 회의 자료 등을 개발하는 등 소통과 협력의 민주적 학교문화 만들기에 앞장서게 된다.

대전시교육청 윤기원 교육정책과장은 “올 상반기에는 학교 퍼실리테이터 양성 과정을 통해 자격을 취득한 1기 교원들이 10교를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워크숍’을 운영해 민주적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였다”며, “ 앞으로 ‘학교 퍼실리테이터’의 학교 교육활동 지원을 강화해 참여와 실천의 생활 속 민주주의를 확산하고 학교현장의 변화를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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