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돌봄교실에서 맛있는 도시락을 준대요"

[경남=뉴스프리존]황태수 기자=고성군(군수 이상근)이 취약계층과 맞벌이 가정 자녀들이 이용하는 초등돌봄교실에 방학 중 점심 도시락을 지원하고 있어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있다.

우리 아이 건강 도시락 지원사업은 경상남도, 교육청과 협력해 고성군에서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지난 봄방학에도 사업비 1억 2백여만 원을 들여 16개교 283명의 아이들에게 도시락을 공급한 바 있다.

군은 이번 여름방학에도 17개교 346명이 신청하는 등 봄방학 대비 수요가 20% 이상 증가한 수치를 보여 학부모들의 호응이 크게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도시락 공급업체는 모두 관내 업체로 선정됐으며, 여름철 식중독 등 식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기적으로 도시락 공급업체 위생 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서종립 농식품유통과장은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자라나는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전한 먹거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