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문화예술단체와 연합 회원전서 ‘도공의 혼을 그리다’ 출품

[경남=뉴스프리존]황태수 기자=경남대학교 미술교육과를 졸업한 박필임(80학번) 작가가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중구 갤러리 라온에서 열리는 ‘제1회 AIAM&ADAGP 글로벌연합회원전’에 참여한다.

박필임 서양화가와 그의 작품 '도공의 혼을 그리다' ⓒ경남대학교

‘국제앙드레말로협회(AIAM)’는 프랑스에 본부를 두고 73개국에 지부를 둔 세계적인 문화예술단체로, 앙데팡당전 등 4대 살롱전을 주관하고 있다. ‘글로벌저작권자연합회(ADAGP)’는 글로벌 저작권자들의 인지도와 복제권을 보호하기 위해 1953년 창립된 협회다.

이번 글로벌 연합 회원전에는 경남대 동문이면서 서양화가인 박필임 작가의 ‘도공의 혼을 그리다’를 비롯해 프랑스 추천 작가 대표작 14점, 국내 초대작가 작품 11점 등 총 25점이 소개된다.

선명하고 아름다운 색감으로 유명한 박필임 화가는 사물을 그대로 그림에 옮기지 않고 마음 가장 깊숙이 들여다 볼 수 있는 거울인 ‘사색의 창’으로 작품을 표현한다. 이를 통해 재구성된 이미지들은 정화된 아름다운 조형언어로 표현되며 작품을 보는 관람자에게는 진정한 사색과 마음의 치유를 선사한다.

박필임 화가는 1983년 경남대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1985년 부산대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이후 라메르, 예당 한가람, 서울구치소, 부산 백스코, KBS갤러리 등에서 총 15회의 개인전을 개최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2018년에는 프랑스 루브르 특별 개인전에서는 스토리텔링부분 최우수작가상을, 2022년에는 ‘일상으로 회귀로의 간절한 꿈을 꾸다’ 작품이 벨기엘 브뤼셀 IPA 프랑스 문화원·미술관에 소장되고 대중인기상을 받는 등 국내는 물론 해외 미술계와 관람자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왔다.

이 밖에도 창화그룹전, 한일교류전, 전업작가회, 서울미협전부터 4대 살롱전 중 하나인 앙데팡당전 등 국내·외 아트페어에 꾸준히 참여해왔으며, MBC드라마인 ‘언제나 봄날’, ‘부잣집아들’, ‘돈꽃’, ‘검법남녀’와 SBS 드라마 ‘그래 그런거야’에 그림을 협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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