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택조합 이어 재개발조합으로 점검 확대
8일부터 진해 경화구역 재개발조합 실태점검

[경남=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창원시가 관내 5개 지역주택조합에 대해 경남도와 합동으로 실태점검에 착수한데 이어, 재개발조합에 대해서도 운영 실태 점검에 나선다.

시는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진해구 경화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 운영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회계사와 변호사 등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점검단을 구성해 조합의 ▷자금 차입, 예산의 편성 및 집행 등 ▷용역과 공사업체 선정 및 계약 ▷ 정관 등 내부규정 및 전반적 조합 운영 ▷ 조합원에 정보공개 적정성 등을 중심으로 집중점검할 계획이다.

사진은 창원시 진해구 경화동 재개발구역 창원시
창원시 진해구 경화동 재개발구역 ⓒ창원시

또 실태점검 결과 조합운영의 불합리하거나 부조리한 사항 등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사업의 투명성 확보와 조합원 권리를 위해 시정지시나 과태료부과 및 고발 등 행정조치를 할 예정이다.

이처럼 시가 지역주택조합과 재개발조합 등에 대해 운영실태 점검을 확대하고 있는 배경에는 부실한 조합운영과 일부 조합간부들의 비위의혹 등으로 조합원 피해가 확산되고 있거나 우려가 크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박성옥 창원특례시 도시재생과장은 “경화구역 재개발사업 조합뿐만 아니라 적정 시기에 창원지역 내 재개발·재건축 조합 실태점검을 실시해 조합원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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