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소상공인·전통시장 활성화 대책 추진

[경남=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창원시가 코로나19 장기화와 고환율·고금리·고물가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올 하반기 창원사랑상품권을 추가발행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을 내놨다.

시는 먼저 시민들의 호응이 큰 「창원사랑상품권 누비전」을 올 하반기 900억 원(지류 250억 원, 모바일 650억 원) 규모로 추가 발행, 골목 경제 활성화와 지역 내 자금 선순환을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지난 달 있었던 홍남표 시장과 소상공인단체와의 간담회 ⓒ창원시

또 소상공인 경영회복을 위해 경남신용보증재단에 보증재원을 추가로 출연, 120억 원 규모의 자금지원 및 1년간 2.5%의 이자 지원과 더불어 정부의 저금리 대환대출, 채무조정 등 맞춤형 지원과 연계 추진할 예정이다.

「소규모 경영환경개선사업」 추진으로 상반기 285개소를 지원한 바 있는 시는 올해 하반기 400여 개소를 추가 선정·지원해 소상공인 경영 정상화를 돕는다.

시민의 편의 증진과 소상공인의 배달앱 중개수수료 및 광고비 부담완화를 위해 창원 민관협력 배달앱 「누비고」가 9월 초 오픈 예정으로 2%의 착한 중개수수료와 모바일 창원사랑상품권 누비전의 결제 도입으로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산수산시장 등 4개소에는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고 소답시장 등 8개소에는 고객지원센터 건립, CCTV 설치 등 시설현대화사업 추진으로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의 편의성을 높이며 반송시장과 봉곡민속체험시장의 문화관광형 시장육성사업과 부림시장의 1시장 1특화사업으로 해당 시장만의 고유한 특색을 살려 자생력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코로나로 인해 개최되지 못했던 마산어시장 축제, 창동 가을허새비 축제, 진해중앙시장 축제 등 다양한 전통시장 축제를 지원해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상인 친절교육과 역량강화 워크숍도 개최한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다양한 지원정책을 하반기에도 일사천리로 추진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에 활기가 넘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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