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박진영 기자=이마트 PL[PB(Private Brand, 유통업자 주도형 상표)에서 업그레이드된, 특정 유통업체의 상표를 지칭하는 용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바이오퍼블릭은 8일, 가격은 낮추고 영양분 함량은 키운 단백질 보충제 '100% 식물성 프로틴 케어'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유사 제품에 비해 가격이 38~52% 가량 저렴하다는 것이 사측 설명이다.
이 제품은 1포 당 25g인 제품 14개가 한 통에 들어있다. 하루 2회 섭취를 권장하므로 7일분이다. 하루 섭취량(2포) 기준으로 24g의 단백질이 들어 있다. 칼슘과 마그네슘 아연 함유량은 유사 제품의 2배에 달한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단백질의 영양가를 평가하는 척도로 쓰이는 '아미노산스코어'는 110점으로 식약처가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하는 기준인 85점을 넘는다. 상품명에서 보듯 100% 식물성 원료를 사용했다. 대두단백, 쌀단백, 밀단백, 원두단백 등을 배합해 만들었다.
이마트 측에 따르면 단백질 제품 시장은 우유에서 추출한 유청 단백질 기반 제품과 대두 기반의 식물성 단백질 제품으로 나뉜다. 식물성 단백질의 장점은 유당 걱정이 유청 단백질에 비해 적다는 것이다.
모든 원료는 Non-GMO(비유전자 조작 식품)이며, 이산화티타늄,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스, 카복시메틸셀룰로스칼슘, 스테아린산마그네슘, 착색료 같은 화학적 첨가물이 들어 있지 않다.
개발에는 프랑스 파리 의과대학에서 식물요법을 전공한 베아트리체 드 헤이날 영양학 박사가 참여했다. 그는 프랑스 영양 과학 위원회 회원이기도 하다. 헤이날 박사는 원료와 영양 성분을 선별에 참여했다.
이마트 김가은 바이오퍼블릭 상품개발 파트너는 "단백질의 섭취가 중요한 걸 알지만 시중 고가의 단백질 보충제들은 꾸준히 먹기에는 가격이 부담스럽고 맛도 익숙하지 않다는 고객들의 의견이 많았다"며 "바이오퍼블릭은 남녀노소 안심하고 매일 섭취할 수 있는 단백질을 개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맛도 친숙한 곡물 맛으로 온 가족이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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