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친환경차 판매 100만 대 돌파 … 1위는 '그랜저 하이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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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친환경차 판매 100만 대 돌파 … 1위는 '그랜저 하이브리드'
  • 이동근 기자
  • 승인 2022.08.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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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프리존]이동근 기자=현대자동차그룹에서 판매중인 친환경차 중 가장 많이 팔린 차는 그랜저 하이브리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올해 7월 국내 시장에서 친환경차 2만 9484대를 판매해 친환경차 누적 판매 대수 102만3천484대를 기록하며 친환경차 시장이 진입한지 13년 만에 누적 100만 대를 넘어섰다.

회사별로 보면 현대차(제네시스 포함)가 55만 6854대를 팔았으며, 이 중 전기차가 14만 3636대, 수소전기차 2만 4874대, 하이브리드차 38만 8344대가 판매됐다. 기아는 총 46만 6630대이며, 이 중 전기차가 8만 6100대, 하이브리드차가 38만 530대 판매를 기록했다.

국내 누적 판매량이 가장 많은 차종은 현대차의 '그랜저 하이브리드'다. 2013년 출시돼 지금까지 18만 3837대가 팔렸다. 연도별로 보면 2018년 2만 4568대, 2019년 2만 9708대, 2020년 3만 8989대, 2021년 2만 6977대가 팔려 4년 연속 2만대 이상 팬매됐다는 기록도 세웠다.

그랜저 하이브리드.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 더 뉴 그랜져 하이브리드. (사진=현대차그룹)

올해 하반기 완전변경 모델인 7세대 그랜저가 출시되면 그랜저 하이브리드의 누적 판매 대수는 조만간 20만 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다음으로는 기아의 친환경 전용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니로 하이브리드'가 12만 6485대를 팔면서 누적 판매 대수 2위에 올랐다. 이어 '쏘나타 하이브리드'(9만 8323대), '쏘렌토 하이브리드'(8만 5809대), 'K8·K7 하이브리드'(7만 3845대) 등이 찬환경차 판매 상위 5위에 들었다.

기아 니로 (사진=현대차그룹)
기아 니로 (사진=현대차그룹)

수소전기차 '넥쏘'는 2만 4667대가 팔렸다. 출시 첫해인 2018년 727대가 팔린 데 이어 2019년 (4194대), 2020년(5786대), 지난해(8502대) 등으로 매년 판매량이 늘었고 있으며, 올해는 7월까지 5천대 넘게 팔렸다.

전기차의 판매량도 무섭게 늘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가 처음 적용된 현대차 '아이오닉 5'는 지난해 4월 출시된 이래 1년여 만에 4만 876대가 팔렸다. 같은 플랫폼이 적용된 기아 EV6는 2만 6230대, 제네시스 GV60은 5127대가 각각 판매됐다. 이들 세 모델의 누적 판매 대수는 7만 2233대다.

'그랜저 하이브리드'가 가장 많이 팔린 해(2020년)의 연간 판매량이 3만 8989대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1년 내 판매량은 '아이오닉 5'(출시 후 1년 동안 4만 876개)가 가장 높은 셈이다.

'아이오닉 5' (사진=현대차그룹)
'아이오닉 5'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은 이르면 올해 안으로 E-GMP를 기반으로 한 전용 전기차의 국내 판매 대수가 10만대를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음 달에는 현대차의 첫 세단형 전기차 '아이오닉 6'가 출시되며, 기아 EV의 고성능 모델인 'EV6 GT'는 올해 안에 출시될 예정이다. 내년에는 기아의 두번째 E-GMP 기반의 전용 전기차이자 대형 전기 SUV인 'EV9'이 출시된다.

현대차·기아의 올해 상반기 친환경차 수출은 20만 대를 넘어섰다. 7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지난 1∼6월 친환경차 수출은 22만 4672대로 전년 동기(17만 1468대) 대비 30.6% 증가했다.

현대차는 11만 6770대를 수출해 전년 동기 대비 22.1% 늘었고, 기아는 10만 7902대를 수출해 42.3% 증가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연간 친환경차 수출 대수는 40만대 선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기아의 지난해 친환경차 수출량은 2020년(26만 9874대) 대비 38.2% 늘어난 37만 3007대로 30만대를 처음 넘어선 바 있다.

올해 상반기 수출이 가장 많이 된 차는 현대차 '아이오닉5'로 2만 9109대를 기록했고, 기아 'EV6'가 2만 8814대로 뒤를 이었다. 이어 기아 '니로 EV'(1만 3563대), 현대차 '코나 EV'(9942대), 기아 '니로 2세대 EV'(5987대), 아이오닉 EV(3866대) 등이 많이 수출됐다. 제네시스 'GV60'은 1816대 수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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