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6·25 참전용사 예방, 튀르키예 최대 IT단지 빌리심 바디시 방문 등

[충남=뉴스프리존] 김형태 기자= 충남 천안시는 우호도시 튀르키예(舊 터키) 뷰첵메제시를 방문해 양 도시 교류를 더욱 강화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튀르키예 뷰첵메제시 축제 폐막식서 흥탕령춤축제 홍보(사진=천안시).
튀르키예 뷰첵메제시 축제 폐막식서 흥탕령춤축제 홍보(사진=천안시).

8일 천안시에 따르면 천안시 대표단은 7박 9일간 일정을 모두 소화했고 마지막으로 ‘제23회 뷰첵메제 문화·예술 축제’ 폐막식에 참석했다.

뷰첵메제시 초청을 받아 공식 방문한 천안시 대표단은 7월 31일부터 8월 8일까지 ‘제23회 뷰첵메제 문화·예술 축제’에 참석해 뷰첵메제시와의 문화·교류체결 12주년을 기념하고 천안흥타령춤축제 2022를 홍보했다.

지난 3일에는 튀르키예의 최대 IT산업 단지인 빌리심 바디시에 방문해 양 도시의 스타트업을 소개했으며 기술 교류 방안 등을 모색했다.

빌리심 바디시는 약 4만8000㎡ 공간에 모빌리티와 사이버보안, 소프트웨어, 디자인, 게임, 스마트 시티 등 다양한 첨단 영역을 집적한 산업 단지로 튀르키예의 실리콘밸리로 불린다.

지난 6일에는 튀르키예 전쟁참전용사 연합회를 방문해 현지 6·25전쟁 참전용사를 예방했다. 대표단은 6·25전쟁에 대해 대화를 나누면서 준비한 선물을 전달하고 참전용사의 고귀한 희생에 대해 경의와 감사를 표했다.

한권석 대표단장(기획경제국장)은 “이번 방문에서 튀르키예와 한국의 돈독한 관계를 느낄 수 있었다”며 “천안시와 뷰첵메제시 우호협력 관계가 더욱 두터워짐에 따라 전 분야에서 교류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뷰첵메제시는 이스탄불과 약 40km 떨어진 해안 도시로 239㎢ 면적에 약 20만명이 거주하는 대표적인 휴양관광도시이다. 천안시와는 2009년 교류를 시작했으며 2013년에 정식으로 협약을 체결해 우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