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핸드타올, 크로스백 등 7종
시 고유상징물 캐릭터 디자인, 자원순환 유도

[경남=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투명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창원특례시 기념품 '굿즈'가 탄생했다.

창원시는 투명페트병에서 재활용 원사를 뽑아 고유 상징물을 캐릭터로 디자인한 기념품을 제작, 각종 행사에서 시민들에게 배부하므로써 자원순환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시는 이 시책 추진을 위해 지난 3월부터 관내 디자인 업체에 용역을 의뢰해 디자인이 완성됐으며, 지난달 14일 시청회의실에서 최종 보고회를 가진 바 있다.

투명페트병 재활용 기념품인 '굿즈'는 ▲파우치 ▲폴딩 다용도 파우치 ▲미니크로스백 ▲핸드타올 ▲양말 ▲캠핑용 보냉의자 ▲스카프 등 7종이다.

투명페트병을 재활용해 기념품으로 만든 '굿즈' 창원시
투명페트병을 재활용해 기념품으로 만든 '굿즈' 디자인 ⓒ창원시

이들 기념품에는 창원시 상징물인 단감, 벚꽃, 큰고니, 반디 등으로 만든 캐릭터가 디자인에 반영됐다.

창원 단감과 진해 벚꽃을 이용한 <아삭이> , 주남저수지 큰고니와 용지호수에서 겨울나기 한 고니 가족 <용고니>, 퇴촌천, 내동천, 소사천 등에 서식한다는 반딧불이 <반디>가 대표적이다.

또 캐릭터를 활용해 창원시 대표 관광지를 여행하면서 환경을 보호하는 캠페인성 웹툰도 제작, 홍보에 재미를 더해 시민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 자원순환 실천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조명래 제2부시장은 “폐기물은 발생 전에 감량하고 발생된 폐기물은 재활용해 자원이 선순환될 수 있도록 생활화하는 것이 지구를 살리는 길”이라며 “올바른 분리배출 및 1회용품 사용 안하기 등 자원순환 실천에 적극 동참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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