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챔피언 심유리 “박정은과 대결, 좋은 기회이자 증명할 수 있는 기회”

[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몬스터 울프’ 박정은이 로드FC 아톰급 챔피언 심유리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달 23일 ROAD FC 061에서 ‘케이지의 악녀’ 홍윤하를 꺾은 박정은은 “타이틀전이 맞는 선수가 되려고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노력할 것”이라며 “타이틀전 너무 원하고, 도전자이기 때문에 도전장을 내민다. 꼭 수락해주길 바라고 좋은 경기로 즐거움을 보여드리도록 멋지게 싸우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심유리는 “박정은 선수가 잘하는 선수라는 생각엔 변함이 없다”며 “잘하는 선수와 또 싸울 수 있다는 건 저한테도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증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거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챔피언 벨트를 지키기 위해 꾸준히 노력 중인 심유리는 “피언이 되고 난 지금은 훨씬 책임감에 대한 무게가 달라졌다”며 “저를 아는 사람이 훨씬 늘었고, 지켜봐 주시는 분들이 늘었기 때문에 그 관심에 제대로 된 보답을 하려면 실력이 뒤떨어져서는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한다. 여러 면에서 뒤처지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심유리는 “팬분들께서 저에게 주시는 관심과 기대에 대해 정말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고 더 발전하는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