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실국본부장회의서 "청년 문화공간 조성 확대 늘려야"
위기 가정 및 개인 위한 ‘위기관리콜센터’ 설치 검토도 지시

[경남=뉴스프리존]박유제 기자=박완수 경남지사가 8일 로스쿨 설치와 의과대 확대 및 디지털대학원 설치 등을 위해 대학과 협력해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박완수 지사는 이날 실국본부장회의에서 "도민의 관심분야라면 교육 문제에 대해서도 도가 직접 나서야 하고 인재육성을 위한 장기적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8일 열린 실국본부장회의에서 박완수 지사가 청년 문화공간 확대를 지시하고 있다. 경남도
8일 열린 실국본부장회의에서 박완수 지사가 청년 문화공간 확대를 지시하고 있다. ⓒ경남도

청년 문화공간 조성 확대도 지시했다. 박 지사는 "청년이 지역에 머무를 수 있도록 하려면 일자리 뿐만 아니라 청년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청년들의 요구를 제대로 파악해서 문화공간을 만들고, 타 지역 청년까지 경남으로 끌어들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최근 발생한 완도 일가족 사망사건을 언급하며 "어려워진 민생경제로 더 이상 안타까운 일이 생기지 않도록 도 차원의 최소한의 대응책이 있어야 한다”면서 “어려움에 처한 가정이나 개인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 전문적인 상담체계를 구축하고 위기관리콜센터 설치를 검토하라"고 했다.

박완수 지사는 이 밖에 도청 조직개편과 인사이동이 마무리된 만큼 본격적인 민선8기 도정추진을 위해 일하는 방식 개선도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그는 “시군에서 요청이 있거나, 위에서 지시를 한다고 해서 무조건 사업을 추진하기 보다 해당 지역의 강점, 비교우위 등을 기반으로 합리적인 판단이 전제되어야 한다”라며 “실국장은 지방정부의 장관이라는 마음가짐을 가져주시고, 모든 공직자들이 자기 업무에 애정과 책임감을 가지고 도정에 임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업무의 신속과 효율을 강조하며 “수시로 발생하는 도정상황에 대해 누구든지 전화, 카톡 등으로 약식으로 보고하고, 도민을 위해 일하고 경남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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