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조은정 기자=KT&G(사장 백복인)는 5일,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잎담배 농가를 돕기 위해 잎담배 수확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KT&G 원료본부와 김천공장 소속 임직원들은 경북 문경시 가은읍에 위치한 잎담배 농가를 방문해 약 1만 5000㎡(4500평) 규모 농지에서 잎담배 수확을 도왔다.

잎담배 농사는 한여름철인 7∼8월에 수확이 집중되며 기계화가 어려워 대부분 수작업으로 진행돼 노동 강도가 높다. 국내 농가들은 코로나19 재유행과 농촌인구의 지속적 감소로 노동력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KT&G 임직원들이 지난 5일 경북 문경시 가은읍에 위치한 잎담배 농가를 방문해 수확 봉사를 하고 있다. (사진=KT&G)
KT&G 임직원들이 지난 5일 경북 문경시 가은읍에 위치한 잎담배 농가를 방문해 수확 봉사를 하고 있다. (사진=KT&G)

KT&G는 이러한 농가들의 고충을 덜어주고자 2007년부터 16년간 봉사활동을 지속해왔다. 잎담배 수확 작업 이외에도 봄철 이식 작업 일손 돕기에 나서는 등 농민들과 상생을 이뤄나가고 있다.

KT&G는 국내 잎담배 농가의 복지증진을 위한 경제적 지원 사업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잎담배 경작인 건강검진비와 자녀장학금, 배풍열 연료저감장치 지원을 위해 약 4억 8000만 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금액은 33억 3600만 원에 달한다.

KT&G 김정호 원료본부장은 "잎담배 수확 봉사활동이 일손 부족과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민과의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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