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주제 영화제...20개국 41개 작품 초청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영화의 전당 등

[부산=뉴스프리존] 최슬기 기자=기후위기가 나날이 심각해지며 탄소중립을 위한 전 세계의 노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부산시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영화의전당과 부산시민공원 일대에서 ‘제1회 하나뿐인 지구영상제’를 개최한다.

'하나뿐인 지구영상제' 포스터
'하나뿐인 지구영상제' 포스터 ⓒ부산시

이번 영상제는 ▲환경영화제 ▲크리에이터 환경 영상제 ▲환경콘텐츠 홍보 ▲전시·체험 ▲콘퍼런스 등으로 구성되며 개막식은 오는 11일 오후 7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최재철 국제박람회기구 총회 의장, 필립 터너 주한 뉴질랜드 대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먼저 ‘환경영화제’는 기후위기를 주제로 한 세계 최초의 영화제로 20개국 41개 작품이 초청됐다. 작품 대부분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일깨우는 내용들로 구성됐다.

개막작은 기후위기의 재난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생생한 증언을 담은 캐나다 제니퍼 애보트 감독의 ‘모든 것의 모든 것’, 폐막작은 세계 최대 습지 브라질 판타날이 겪고 있는 가뭄·홍수·산불의 삼중고를 조명한 이정수 KBS 프로듀서의 ‘불타는 물의 천국, 판타날’이 선정됐다.

‘크리에이터 환경 영상제’는 13일과 15일, 영화의전당 야외광장과 시네마테크관에서 진행된다. 전문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참여해 토크쇼, 영상 상영 및 관객과의 대화에 나선다. 지난 6월부터 진행한 ‘글로벌 환경 영상 공모전’에는 총 37편의 작품이 접수되었으며, 이중 우수작은 15일 개최되는 폐막식에 상영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환경콘텐츠 홍보를 위한 ‘지구환경 포스터 공모전’, 전시·체험행사인 ‘그린라이프쇼’, ESG 국제 콘퍼런스 등이 열릴 예정이다.

예매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하나뿐인 지구영상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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