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전국교원발명품경진대회 수상자 쏟아져

[경남=뉴스프리존]황태수 기자=경남교육청이 전국 발명품 전시회 등 발명 대회에서 최우수 교육청상을 받는 등 ‘제35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와 ‘제24회 전국교원발명품경진대회’에서 상을 휩쓸었다.

‘당기고 접어 올리는 전동 킥보드 후미등’ 발명으로 국무총리상을 받은 윤지용(구산중, 3학년) 학생 ⓒ경남교육청

이번 두 대회는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발명 대회다. 초·중·고 학생, 초·중·고 교사까지 참여하며 참신한 아이디어가 담긴 발명품을 시상·전시한다.

경남교육청은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에서 국무총리상 1명, 금상 16명, 은상 11명, 특별상 1명 등 총 85명(전국 183명)을, 전국교원발명품경진대회에서 최고상인 교육부장관상 1명 등 총 4명(전국 6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개인 수상 외에 초등 부문 ‘신주초’, 중등 부문 ‘문산중’ 고등 부분 ‘경남과학고’가 최우수학교상을, 지역 부문에 경남교육청이 최우수교육청상을 수상해 경남 발명·메이커 교육의 위상을 또 한 번 다졌다.

리코드 운지법과 비말감염 위험 차단 발명으로 교육부장관상을 받은 하우영 교사(촉석초) ⓒ경남교육청

국무총리상을 받은 윤지용(구산중, 3학년) 학생은 ‘당기고 접어 올리는 전동 킥보드 후미등’을 만들었다. 공익적 효과가 높고 야간 주행 때 킥보드 후미등이 보이지 않아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교육부장관상을 받은 하우영 교사(촉석초)는 국민 악기 리코더의 운지법을 쉽게 익히고,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 등 비말감염의 위험을 차단해 주는 발명품을 만들었다. 입을 리코더에 대지 않고 리코더 구멍에 손을 대면 연결된 스마트폰에서 소리가 난다. 

안태환 창의인재과장은 “이 모든 결실은 경남교육이 평소 학생 참여 중심의 탐구 교육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도전과 혁신의 발명 교육과 메이커 교육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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