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내 구청장 “재해, 예외없다” 긴급회의 소집

[광주광역시=뉴스프리존]김영만 기자=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이 9일 오전 재해대책 긴급회의를 갖고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을 특별 지시했다.

광주광역시 남구청 ‘재해대책 긴급회의’ 모습
광주광역시 남구청 ‘재해대책 긴급회의’ 모습

김병내 구청장은 이날 오전 10시 간부 공무원을 소집한 뒤 구청 7층 상황실에서 ‘재해대책 긴급회의’를 열었다.

전날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로 대규모 인명 및 재산 피해 등이 발생한 것과 관련, 남부 지방에서도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두고 사전 예방 대책을 의논하기 위해서다.

김병내 구청장은 집중호우가 내릴 때마다 다수 피해가 발생하는 지역이 저지대인 점을 고려해 비상 상황 시 물길의 흐름을 바꾸거나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모래주머니를 곳곳에 배치할 것을 지시했다.

앞서 남구는 장마철을 대비해 지난 6월 말까지 관내 45개소에 모래주머니 5500여개를 배치한 상태다. 이번 추가 지시로 관내 저지대에 위치한 아파트 및 건물 지하 주차장 입구 쪽에 모래주머니를 추가로 배치해 침수에 따른 피해를 막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6월부터 빗물 유속 흐름 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우수관로에 대한 특별 점검을 꾸준히 유지해 온 상황에서 재차 점검을 실시, 관로 주변의 이물질을 제거함과 동시에 고무장판 덮개가 우수관로를 덮어 침수 피해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김병내 구청장은 “자연재해 피해는 전국 어디서나 언제든 예외 없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만전의 준비가 최상의 예방책이 될 수밖에 없다”며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 복무해 주기를 바란다”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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