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6개팀, 2000여명 참가...불볕더위 잊은 채 구슬땀

[경남=뉴스프리존]이진우 기자 =지난 7월 27일부터 창녕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제21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가 13일간의 접전을 펼치며  8일 성황리에 폐막됐다.

대한축구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여자축구연맹과 창녕군축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초등 14팀, 중등 15팀, 고등 12팀, 대학 6팀, 일반(실업팀) 9팀 등 56개 팀, 20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불볕더위도 잊은 채 구슬땀을 흘리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제21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경기 장면 ⓒ창녕군
제21회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경기 장면 ⓒ창녕군

6일 열린 고등부 결승에서 대전한빛고가 작년 우승팀인 울산현대고를 상대로 연장전에서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승부가 나지 않아 승부차기 끝에 5대4로 이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7일 중등부 결승에서는 울산현대청운중이 충북예성여중을 2대0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대학부 결승에서는 세종고려대가 울산과학대를 3대0으로 이겨 작년에 이어 2연패를 차지했다.

일반부(실업팀) 결승에서는 경주한수원이 라이벌 인천현대제철을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3대1로 눌러 우승을 거머쥐었다.

마지막 결승전인 8일 초등부 결승에서는 경남 남강초등학교가 충북 남산초등학교를 상대로 2대1로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해 이번 대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개최됐지만 이번 대회는 올해는 정상 개최되어 여자축구를 사랑하는 많은 관람객들이 창녕스포츠파크를 찾아 열띤 응원을 펼치며, 전국 최고의 수온과 수질을 자랑하는 부곡온천도 함께 즐겼다.

김부영 군수는 “이번 대회를 위해 창녕을 찾아주신 방문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전국 규모의 축구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전지훈련 메카로서의 창녕군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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