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개 사업 929억 원 확보

[전남=뉴스프리존]박우훈 기자= 순천시가 정부 공모사업에 51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902억 원과 도비 27억 원 등 국고 929억 원을 확보했다.

순천시청 전경
순천시청 전경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사업 등 51개 사업이 선정돼 총사업비 1546억 원을 확보했다. 특히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과 상병수당은 ‘전국 최초’로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시범사업은 국비 528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969억 원으로 음식물류폐기물, 가축분뇨, 하수찌꺼기 등 유기성 폐자원을 재생에너지로 생산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이 2026년에 준공하면 바이오가스를 생산, 수소발전 및 도시가스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상병수당은 근로자가 업무 외의 부상․질병으로 3일 이상 입원한 경우 의료이용일수에 따라 상병수당을 지급받는 사업이다.

신청대상은 순천시에 거주하는 만 15세 이상, 만 65세 미만의 근로자 및 지정협력사업장 근로자이며, 협력사업장 근로자는 시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상병수당을 지원받을 수 있다.

순천시는 이 사업을 통해 아픈 근로자들이 생계 걱정 없이 요양에 전념해 일터에 무사히 복귀하는 데 큰 도움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국비 298억 원을 포함, 총사업비 427억 원을 들여 농촌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농촌협약사업에도 선정됐다.

순천시 관계자는 “중앙부처의 사업이 공모 방식으로 변경되는 추세에 발맞춰 정부 동향을 사전에 파악하고 철저한 준비로 공모 선정률을 높일 계획”이라며 “하반기와 내년도 공모사업도 적극적으로 응모해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순천시는 열악한 지방재정의 한계를 극복하고 민선 8기 시정목표인 대한민국 생태수도 일류 순천 완성을 위해 내년도 현안사업에 대한 국가 예산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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