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김성우 기자=롯데손해보험은 상반기 1조 1269억 원의 원수보험료를 거수하며 영업이익 660억 원·당기순이익 475억 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상반기 본사 사옥 매각의 일회성 효과를 제외하면 영업이익 467억 원·당기순이익 349억 원을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상반기는 각각 41.3%·36.2% 성장한 것이다. 이로서 롯데손해보험은 지난 2021년 1분기 이후 6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장기보장성보험 원수보험료는 상반기 9105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8% 성장했다. 보험 포트폴리오 개선의 결과, 상반기 전사 손해율 역시 85.1%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0%포인트 개선됐다.

하반기 롯데손해보험은 높아진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IFRS17과 新(신) 지급여력제도(K-ICS) 도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IFRS17 적용 시 내재가치가 가장 높은 장기보장성보험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는 한편, 지난해 9조 6000억 원까지 확대한 퇴직연금 적립금 역시 점진적으로 확대해 수익성과 자본건전성을 동시에 높일 방침이다.

9월엔 1400억 원 규모의 후순위채 신규 발행을 통해 선제적인 추가 자본확충도 실시한다. 이번 자본확충이 마무리되면 지급여력(RBC) 비율이 200%에 육박할 것으로 사측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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