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곡성‧구례‧하동군 등 4개 지자체장 정책간담회

[전남=뉴스프리존]김영만 기자= 섬진강 하류권 4개 지자체가 섬진강권 통합 관광벨트 조성에 뜻을 함께하는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섬진강권 통합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정책 간담회 모습
섬진강권 통합관광벨트 조성을 위한 정책 간담회 모습

지난 9일 구례군에 자리한 백두대간생태교육장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광양시, 곡성‧구례‧하동군 등 4개 지자체장과 업무 담당 실·과장 등 총 13명이 참석했다.

2020년 8월 기록적인 홍수피해를 입은 4개 지자체는 지역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섬진강권을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고 공동 관광발전을 이루자는데 뜻을 모으고 지난해 2월 4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실무추진단을 즉시 구성, 지난해 10월 섬진강권 통합관광벨트 조성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발굴된 사업 중 일부가 문체부가 수립하는 남부권 관광개발계획 기본구상에 반영돼 사업이 가시화하고 있다.

특히 남부권 관광개발 사업과 별개로 섬진강권 통합관광벨트 조성사업을 포함한 5500억원 규모의 ‘지리산․섬진강 영호남 동서내륙 관광벨트 사업’이 윤석열 대통령 지역 핵심공약에 선정됨에 따라 문체부에 사업 반영을 적극 요구할 계획이다.

간담회 직후 4개 시장·군수는 지자체 추진 의지를 다지는 의미에서 결의문을 작성, 발표했다.

결의문에는 섬진강권을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속적인 투자와 행정적 지원을 다 한다는 내용과 재원 확보 등 대정부 활동에 각 지자체가 공동 참여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 자리에서 정인화 광양시장은 “이번 정책간담회가 4개 지자체장이 한자리에 모이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섬진강을 통해 4개 지자체가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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