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과 초중고교는 현행대로 60% 지원

[전남=뉴스프리존]김영만 기자= 강진군이 어린이집을 이용하고 있는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친환경 식재료 구입비를 전액 지원한다고 밝혔다.

강진군청 전경.
강진군청 전경

친환경 식재료 지원사업은 어린이집·유치원·초중고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식재료 구입비의 60%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도내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농산물을 식재료로 우선 구입·공급하는 형태다.

성장기 학생들의 신체 발달 저해 요소를 방지하고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도록 공급업체와 학교 급식 시설에 수시 방문해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는 등 꼼꼼한 검수를 거쳐 제공된다.

그동안 유치원과 초중고교 학생은 무상급식비 등으로 나머지 40%의 구입비를 충당했지만, 어린이집의 경우는 나머지 40%인 자부담 사업비를 충당할 재원이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강진군은 8월부터 어린이집 아동 594명에 대한 친환경 식재료 구입비 40%를 추가로 지원해 식재료 구입비 전액을 지원하게 됐다.

강진군 관계자는 "이번 결정이 정원 미달로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집의 운영 여건을 개선함과 동시에 성장기 아동에게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해 보편적 먹거리 복지를 실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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