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민 누구나 방문·전화·홈페이지·행정복지센터서 신청 가능

[충남=뉴스프리존] 김형태 기자= 충남 아산시는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아산시장과 시민이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는 만남의 날을 운영한다.

박경귀 아산시장 지역 주민들과 열린간담회(사진=아산시).
박경귀 아산시장 지역 주민들과 열린간담회(사진=아산시).

10일 아산시에 따르면 박경귀 아산시장이 민선 8기를 시작하며 ‘365일 시민과 소통하며 공감 행정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것을 실천하기 위해서다.

시책 이름을 ‘아산형통(牙山亨通)’으로 지었고 소통 통해 아산시민의 모든 일이 뜻대로 잘 이뤄지도록 돕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아산형통’에 참여해 시장과 면담을 희망하는 아산시민(기관·단체 포함)은 누구나 방문, 전화, 시 홈페이지 열린시장실(9월 중 오픈 예정),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면담은 형식과 절차를 생략하고 자유로운 대화 방식으로 진행되며, 면담 이후 해당 부서가 관련 내용을 심도 있게 분석, 검토해 7일 이내에 답변서를 받아볼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면담에서 오간 내용과 이후 조치 결과, 면담 모습(영상) 등은 아산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해 전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알릴 예정이다. 

이 밖에 ‘아산형통’ 면담신청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효율적인 면담 진행을 위해 매월 6명(팀)을 선정해 20분 내외로 진행할 예정이며, 팀으로 면담에 참여할 경우 최대 5명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이 밖에도 아산시 사무가 아니거나 특정 기관 및 단체, 부서를 근거 없이 비난하는 내용, 특정인을 비방하거나 명예훼손 우려가 있는 내용, 정치·종교·영리 목적의 의도가 있는 내용 등도 제외된다. 

아산시 관계자는 “소중한 시민과의 소통 시간이 지역 현안 사항에 대한 민원 및 지역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수렴 창구로 활용될 수 있도록 개인 인·허가 관계나 청탁성 민원은 지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경귀 아산시장은 “‘아산형통’은 시장실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려는 새로운 시도 중 하나”라며 “성공적인 ‘아산형통’ 운영으로 시민에게는 더 큰 행정 만족도를 안겨드리고 행정에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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