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문화재와 문학사 접목한 공동연구 결과 발표

[전남=뉴스프리존] 조완동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민족문학사연구소와 함께 ‘해양문화재 +문학사’ 학술행사를 개최한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현실과 상상의 넘다듦 바다'라는 주제로 학술행사를 개최한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현실과 상상의 넘다듦 바다'라는 주제로 학술행사를 개최한다.

이들 양 기관은 오는 8월 12일 오후 1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세미나실에서 연구협력 프로그램인 「해양문화재+(더하기)」의 일환으로 학술행사를 실시한다.

지난해부터 시작된「해양문화재+(더하기)」는 해양문화유산과 서로 다른 분야와의 만남을 통해 해양문화유산 연구의 지평을 심화․확장하고, 연구 결과를 발전시켜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는 해양문화재와 문학사를 접목한 연구를 나누는 학술행사로 이번 행사는 ‘현실과 상상의 넘나듦, 바다’ 라는 주제로 총 2부로 진행된다.

제1부 <상상, 바다의 재해석과 형상화>에서는 △ 선도소설(仙道小說)의 바다 상상 : 조여적의 '청학집' 다시 읽기(양승목, 동국대) △ 바다 밖 존재에 대한 상상 : 『태원지』에 재현된 타자들(김선현, 숙명여대) △ '어우야담' 속 바다 형상-상상과 현실의 넘나듦(이승은, 한림대) 등 3개의 주제 발표와 토론이 예정돼 있다.

제2부 <현실, 바다의 재현과 인식>에서는 △방조제와 간척지, 그리고 잊힌 포구와 갯벌의 기억과 이야기 -서산 대호방조제, 천수만방조제 지역을 중심으로(서유석, 경상대)주제 발표로 토론한다.

또 △바다 설화에 나타난 생태 인식 연구 -구비문학대계를 중심으로-(강지연, 서원대) △근대전환기 여성 한시(漢詩)에 나타난 바다 이미지(임보연, 대진대) 등 3개의 주제 발표와 토론이 예정되어 있다.

제3부에서는 장경남 숭실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한 종합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관심있는 시민 누구나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로 문의하면 된다.

학술대회 후 참가자들의 발표문은 수정, 보완, 심사를 거쳐 『해양문화재』(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학술지, KCI등재지)에 기획논문으로 수록되며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누리집(www.seamuse.go.kr)에도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해양문화재 연구 다변화 및 세부적으로 나뉜 분과 학문들과의 접점 확대․연구지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여 해양문화유산 분야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학술행사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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