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고고학연구소, 제주 선샤인 유적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

[부산=뉴스프리존] 최슬기 기자=(재)제주고고학연구소는 '지질학의 교과서'라 불리는 제주고산리유적, 제주수월봉화산쇄설층, 차귀도 등 제주 한경면 고산리 일대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생생문화재 사업 ‘신석기시대의 첫 사람, 제주 선샤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석기시대의 첫 사람, 제주 선샤인’ 홍보 포스터
‘신석기시대의 첫 사람, 제주 선샤인’ 홍보 포스터 ⓒ제주고고학연구소

‘선석기시대의 첫 사람, 제주 선샤인’ 사업은 ‘선샤인의 나들이’, ‘선샤인의 하루’, ‘제주 고산리 유적, 불을 담다’등 3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있다.

‘선샤인의 나들이’는 직접 선샤인이 돼 제주 고산리 유적, 수월봉, 차귀도 등 제주 한경면 고산리 문화유산을 체험하고, 고고학과 지질학 그리고 화산학 등과 관련한 강의 및 트레킹 답사를 진행한다.

‘선샤인의 하루’는 제주 고산리 유적에서 1박 2일 동안 신석기시대 의식주를 체험하고, 차귀도 낚시배 체험(유료)을 진행한다.

‘제주 고산리 유적 불을 담다’ 프로그램은 문화재청에서 인증한 문화재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 우리나라 최초의 토기인 고산리식 토기를 주제로 고산리 지역의 농작물을 석기로 채취해보고, 채취한 농작물과 돼지고기를 돌날 등을 이용해 직접 조리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재)제주고고학연구소 손정규 팀장은 “고산리 유적은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으로 신석기시대 초기 생활상을 보여주는 유일한 유적”이라며 “제주고고학연구소는 체험 외에도 선사 캠프, 유적답사, 축제 등을 기획하고 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 고산리 유적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에 있는 석기시대 유적으로, 1998년 12월 23일 대한민국의 사적 제412호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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