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선호도 조사...시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이름 선정

[인천=뉴스프리존] 문찬식 기자 = 인천시가 자살예방 캐릭터 이름 선호도 조사에 나선다.

▲인천시 자살예방 캐릭터 이름 선호도 조사 이벤트 안내문 (사진=인천시)
▲인천시 자살예방 캐릭터 이름 선호도 조사 이벤트 안내문 (사진=인천시)

12일 정혜림 건강증진과장에 따르면 생명존중문화를 확산시켜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인천시 자살예방 캐릭터’ 2종을 개발했다.

따라서 시는 시민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고자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캐릭터 이름을 선정하기 위한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다.

캐릭터는 어디든 날아가 이야기를 들어주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갈매기’와 인천 바다에 듬직하게 서서 밝은 빛을 비춰 길을 알려주는 ‘등대’를 모티브로 했다. 

‘자살예방은 무겁고 어두운 주제’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밝고 따뜻한 느낌에 초점을 맞춰 시민들에게 부담감 없이 다가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캐릭터 이름 후보 중 시민이 선호하는 이름과 시민이 생각하는 자살예방에 적합한 캐릭터 이름을 함께 수렴한 후 최종 캐릭터 이름을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 의견을 반영한 캐릭터 이름이 정해지면 자살예방에 대한 인식개선과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에도 캐릭터를 활용할 방침이다.

또 이번에 개발된 캐릭터가 자살은 예방이 가능하다는 인식 향상은 물론 생명존중 문화콘텐츠로 시민과 소통하는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정혜림 건강증진과장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인천시의 자살예방과 인식개선에 걸 맞는 캐릭터 이름이 선정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과 함께 만든 자살예방 캐릭터가 꾸준하게 관심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해 자살은 예방이 가능하다는 인식을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오는 25일까지 2주간 참여링크로 접속 후 온라인 투표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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